오목/오목강좌

언제라도 사를 둘수 있다면 지금 안둬도 된다..

눈길에발자욱 2011. 4. 3. 23:37



피망관전을 하면서 생긴모양입니다.


백12까찌 머리속으로 수순을 그려봅시다.


흑은 백삼을 바로 막지 않고 흑13으로 사를 친다음 가운데를 막았습니다.


백16으로 두어지자 흑은 답답해보이네요. 제가 왜 사를 친다음 막았습니까? 물어보니? 우측상방쪽 흑모양이 좋아서 그리 두었다고 하더군요..


그말도 듣고 보니 어느정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다시 봅시다.
사를 먼저 선수치는 수가 급한자리라면 백14로 미리 여기 오면 어떨까요?
뭐 백이 다른데를 두면 흑은 언제든지 사를 칠수 있으니 백이 여기두는 경우를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렇담 수를 잘 보는 분은 쉽게 A자리가 보일껍니다. 이자리는 1자리가 사삼이 되고 2 자리도 사삼이 되는

이중 노림 공격자리로서 이 두곳을 전부 수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여 흑승이죠.

위기보처럼 사를 치는 것은 그냥 돌낭비고 아무런 의미 없는 수의 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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