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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ampionship AT 1라운드 Nykl Ondrej :Kozhin Mikhail 두번째(6~11)

눈길에발자욱 2009. 10. 6. 19:34


흑의 Nykl Ondrej선수는 저 사각박스로 표시된 곳을 선택하여 두었는데 제 A,B는 흑3번돌과 연결성이 좋아서 흑이 쉽게 수를 내는데 무난해 보입니다. C점은 실전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C점으로 만약 간다면 다음수로 백이 D자리에 둬서
사월오프닝 모양이 나옵니다. 물론 칸차이가 나오지만 이 칸의 차이가 어떤결과가 되는지는 저의 능력으로선 아직 미지수....
F자리역시 백의 4,2공재를 자름을 생각할때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 수이고 E자리는 1,3번수와 더불어서 일명 날일 수비점으로서 흑의 직접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백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G자리 역시 흑의 우측의 모양이 좋기 때문에 흑이 좋을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만.
 백의 4번자리가 좀 약한 자리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참고도1

필자리면 지금 상황에서 흑의 날일수비의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날일 수비를 깨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날일점을 먼저 두는 수입니다. 하여 이쪽으로 삼을 먼저 치고 나중에 수 싸움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이쪽으로 삼을 치면 흑이 날일 수비진을 깨지겠죠.
하지만 백의 10번까지의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흑11까지 날일 수비를 함으로서 흑의 외각은 철옹성같이 튼튼해보입니다.
백의Kozhin Mikhail선수가 비록 QT를 치루지 않고 바로 AT입성할 정도의 고수이긴 하나 지금의 상황에서는 별다른 뽀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군요. 하지만 흑도 날일 수비를 언제 까지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조금씩 공격을 시도해봐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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